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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타이포그래픽 정의를 내린다.
Design |
09/03/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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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픽란 무엇인가?
타이포그래픽는 말 그대로 글자를 다루는 그래픽이다.
꽤나 구체적이고 별반 논의의 여지는 없다. 글자를 만들고 배열하고 편집하는 것.
그럼 글자를 어떻게 만들고 배열할 것인가? .... 이거 어렵다. 답도 없다. 상황이 곧 답이 될 뿐이다. 이런 상태에서 타이포그래픽을 단순히 ‘글자를 다룬다’라고 말하고 끝내버리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여기서부터 타이포그래픽의 논란은 시작된다.
물론, 너무 확장해도 문제가 생긴다. 타이포그래픽의 의미를 확장시키면 세상의 모든 글자스러운 것들은 타이포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전혀 엉뚱한 타이포그래픽에 대한 대답도 어떤 식으로든 연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가령,
“타이포그래픽은 엄마다”
".... 네? 뭐라구요? 그렇다고 말할수도 있겠네요."(어이쿠...)
엉망진창 타이포그래픽도 나름대로 감상적 태도로 일관해 버리거나 그럴듯한 표정으로 상대방이 잘 모르는(설득안되는) 논리를 가져다 붙이면 그만이다. 더 이상 발전의 여지는 사라진다. 무책임한 타이포그래픽 마인드, 이것도 문제다. 결국 남는 건 엉망진창 타이포그래픽만 남을 뿐이다.
나는 타이포그래픽을 글자만의 영역으로 단순하게, 혹은 너무 크게도 보지 않는다.
명쾌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타이포그래픽을 둘러싼 문제들이 너무 많아 좀 복잡하게 보는 측면이 있다. 그렇기에 내가 타이포그래픽을 말할 때면 상당히 장황한 편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디자인 자체가 단순한 것이 아닌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디자이너는 반드시 각 디자인 분야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 즉 스스로의 정의를 안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의 정의에 살을 붙치거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나아가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즉, 스스로의 생각이 존재해야 공부를 하면서 나아갈수 있고 디자이너로서 발전하고 성장해나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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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약 2회에 걸쳐 스스로의 타이포그래픽을 정리했다.
정리되어 공개되는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타이포그래픽 정의’이다.
- 나의 타이포그래픽 정의 #1
http://www.ecocreative.net/tt/index.php?pl=479
- 나의 타이포그래픽 정의 #2
http://www.ecocreative.net/tt/index.php?pl=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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