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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부터 늘 가까이 지내던 소위 말하는 **친구다.
고향친구들끼리 만든 '3분단밴드'시절 보컬을 맏았었고,
외국밴드의 이름과 농구, 축구, 야구선수의 이름을 아주 잘 알고 있는것이 장점이다.
늘 재치와 현란한 말솜씨로 좌중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본래, 고향친구들 대부분이 만나면 서로를 웃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래서 고향친구 대부분이 재치와 언변이 아주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동철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입이 제대로 가볍기에 우리에겐 서로 비밀이 없다.... ㅋㅋ
우리는 언변엔 능하여 미팅같은 자리에서 주도하면서 남들을 웃기는 노력을 하고도,
외모에서 떨어져 결국 소외되는 삶을 늘 살아왔다. 빨리 동철이도 좋은 여자를 만나서 장가가야 할텐데....
늘 젊게 상상을 하고, 젊은 삶을 영위하기에 비록 30대가 넘었지만 ...
마인드와 입담만큼은 여전히 10대인 친구다....
하지만 난 동철이 마음만큼은 무겁고 따뜻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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