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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Life |
10/06/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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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칼럼을 쓰시는 분과 점심을 먹었다.
"아무리 날카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도
똑같은 언어를 가지고 표현하게 되면
그 안에 갇히게 되어 죄다 똑같은 글이 되어 버린다.
언어라는 한계는 생각을 재단하고 가두기 때문이다.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꾸밀때도 똑같이 창의적이고 날카로워야 한다.
생각의 지평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자신이 운용할수 있는 단어, 용어, 문장의 지평을 넓히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이 말은 글쓰는 사람만이 아닌 디자이너에게도 해당된다.
디자이너의 편협한 마인드와 스타일의 한계가
우리의 창의력을 가두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야 한다.
디자인 마인드를 키우는 노력과 표현을 위한 노력은 함께 되어야 한다.
한쪽에 치우친 노력은 결국 똑같은 것만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마음속 깊숙히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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