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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Green_design |
08/04/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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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에 국민대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전공에는 흥미로운 강의가 있다.
'환경예술가'라는 과목인데 각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 매주 특강을 하는 수업이다.
현재 디자인계를 둘러싼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기에 수업내용이 아주 유익하다.
수업의 취지가 좋아서 졸업했지만 매주 목요일 수업을 듣기위해 제로원을 찾는다.
어제는 공교롭게도 내가 강사의 자리에 앉았다.
애초 계획에는 나의 강의는 5월마지막주였는데 본래 강사분의 사정으로 강의를 앞당겨 하게 되었다.
하루전에 연락을 받아 부랴부랴 자료를 정리하고 내용을 정리했다.
물리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많이 미흡했지만 학생들이 잘 이해해 주었다.
강의 내용은 빅터파파넥과 그린디자인이었다.
디자인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D(R)esign'으로 주제를 잡았다.
빅터파파넥 공부를 시작하면서 만든 이미지인데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 자꾸 보여주고 있다. ^^
강의 내내 난 디자인적 마인드와 이에 따른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그 근거로 빅터파파넥의 디자인론과 사례들을 제시했고,
윤호섭 선생님의 실천과 작업, 그린디자인 전공생들의 작업물들의 의의를 얘기하면서
실제적으로 학생들이 접근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나의 미흡한 강의를 우려한 전공 동기와 후배가 강의를 참관했다.
그 둘은 이미 가장 활발하게 그린디자인을 진행하고 현실디자인에 도전하고 있는 모범적 사례의 장본인들이다.
마지막은 참관한 두명의 선배들에게 후배들에 대한 당부를 부탁하였다.
우리는 그린디자인에 대한 무수한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나는 지금까지 공부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또 공부해나가는 내용을 디딤돌 삼아
그린디자인의 오해과 오용에 대한 불신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 또한 이에 따른 타당성을 제시해 나갈 생각이다.
많은 부담감과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속에서 그린디자인의 나아갈 길은 아주 멀고 험난하다.
그렇기에 험난한 과정을 제발로 찾아와준 우리 전공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나를 비롯한 전공생들이 씨앗이 되어 세상에 뿌려지면 작금의 디자인 문제에 희망이 보일 것이라 믿는다.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nongjangju.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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