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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 _ 조지 마쉬
Book |
11/02/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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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가 책을 완성한 뒤 제목으로 처음 제안했던 것은
"자연의 조화를 교란하는 인간"이었다.
발행인은 "그것이 사실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진정으로 인간이 자연과 자연의 법칙에 조화를 이루며 활동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인간은 자연의 일부가 아니던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마시는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그렇다. 내가 믿는 한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거나
인간의 행동이 자연의 법칙에 얽매인다고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
사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반대의 측면,
즉 인간이 아무런 생각과 의지도 없는 기계론적 존재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연으로부터 독립해 있는 자유로운 도덕적 동인이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데 있다."
(인간과 자연 61p _ 엮은이 서문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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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이 자연에 종속된 존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약 150년전 환경운동의 동인이 되었던 '인간과 자연'의 저자인 마쉬는
인간이 얼마나 자연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는지 수많은 증거를 댄다.
이 책을 보며 확실히 인간은 자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그 영향력은 가공할만하다.
가이아 이론에 의하면 지구 환경 시스템은 스스로 자신의 조건을 바꾸며
평형을 찾아간다고 말하지만 그 조건의 원인이 인간이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었다.
나는 인간은 자연에 종속된 존재라는 점에는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이 언젠가는 자연에 의해 현재의 체제와 환경이 변할 것이라는 확신에 근거한다.
하지만 과연 조지 마쉬의 과학적 해결이 답이 될지는 미지수다.
현대 사회는 19세기 중반보다 훨씬 더 과학이 발전했지만
선형적인 진보 마인드는 여전하다.
과거 '인간과 자연'의 편집장이 말했던 의견, 인간이 자연에 종속된 존재라는
과거의 순환적 세계관의 마인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니 우리가 현재 진보하고 있지만 이 진보가 커다란 순환 고리의 일부라는 점,
이 점을 우리는 다시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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