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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결혼했다.
최성원이 결혼하니까... 왠지 '결혼은 미친짓이다'란 영화제목이 떠오르는건 뭘까?
하여간 이쁘고 착한 색시 만나서 결국은 지 하고 싶은 결혼에 골인했다.
축하하지만, 앞으로 닥칠 일들을 견뎌야 할 불쌍한 최성원 ..쯧쯧 ㅋ
이제 너두 결혼했으니 지금은 나랑, 박병국이랑 둘이 회원인...
늦게 들어가면 혼날까봐.... '10시만 되도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클럽'에가입시켜야겠다.
비도오고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알리지 않아서 그런지....
(하긴 나도 청첩장은 구경도 못하다가 식당에서 밥먹다가 누가 놓고 간거로 본게 다니...)
사람들이 많이 안왔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다.
현진이랑, 보일이도 그동안 못보다가 오랜만에 봤고, 여진이랑 학교 또 다니는 혜임이도 봤다.
많은 이야기는 못 나누었지만, 하여간 얼굴 본 것만으로 너무 반가웠다.
모두들 만나면 여전하다. 어떻게 그렇게들 안변하는지.... ㅋㅋ
요즘은 친구들 얼굴보는게 거의 결혼식장에서 만나는 듯 하다.
그게 또 결혼식장 가는 재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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