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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작품들이 너무 많아 다 담지를 못했다.
일일이 다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몇개만 소개해 보면
첫번째 전시하실때 만드시 포스터다. 선생님이 가장 아끼시는 포스터로
선이 너무 잘 나왔다며 늘 흐뭇해 하신다.
두번째는 첫번째 포스터를 만드실때 붓을 놓거나 붓에 먹을 뭍히던 것으로
느낌이 좋게 나왔다며 좋아하신다.
세번째는 2000을 위해 만드셨던 이미지로 카드나 포스터등에 사용되었다.
이외에 엄청 많은 기록물들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991년 세계 잼버리 포스터, 각종 환경 포스터와 로고, 환경관련 물품들,
토지달력과 로고, 친환경 재료로 만든 의자들, 생활속에서 어떻게 환경을 아끼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경외감이 가득한 작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은박지로 만든 공, 잔여테이프로 만든 공, 배달시 젖가락을 싼 종이 책갈피 등등
특히 섬네일만 보아도 선생님이 어떻게 작업하고, 얼마나 환경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는지 알수가 있다.
가서 그냥 보는것보다 작가와의 대화시간에 방문해서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는것이 더욱더 그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에 대한 마음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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