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생각과 말의 무서움에 움찔움찔 놀란다.
작은 생각의 단초가 큰 생각을 낳고 어리석은 말로 연결된다.
말은 절대 함부로 하지 말고,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다고
성인들과 옛 어른들께서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신다.
말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습관적으로 말을 내뱉고 후회한다.
말은 생각에서 기인한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또 왜곡된 생각을 형성시킨다.
결국 우리는 생각을 하지 말하야 말을 줄이게 된다.
어떤 책에서 말을 하지 않고 되새기면 그 말과 생각이
내 안에서 성숙하게 된다고 써있는 것을 보았다. 무척 공감하는 바이다.
입은 의지로 어느정도 막을 수 있지만 생각은 막기 참 어렵다.
요즘 나는 여러가지 생각들에 둘러쌓여 괴롭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하나하나 깊게 생각하는 노력과
깊게 생각되지 않은 채 말로 내뱉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고되고 길고 긴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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