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다 !
정말 숨가쁘게 달리다 멈췄다.
일주일에 최소 한권을 책을 읽어가며 머리통을 키웠고...
플라톤과 데카르트를 씹어대며 니체와 괴테를 찬양했고...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짱돌을 열심히 굴리며자전거 바퀴를 굴렸다.
하지만 갑자기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만 바라보던 나의 모습에 진저리를 느낀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옆을 보지 않으며 앞만 보고 뛰던 나
주머니에 지갑이 사라진 것을 이제야 알았다.
뒤늦게 돌아봤을땐 이미 내 지갑이 사라진 뒤다.
자신을 돌아본다는게 얼마나 무서운가를... 이제야 알았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휴...~
이 블로그를 찾는 고마운 분들께 감히 고합니다.
너무 앞만 보지 마시고 지금의 주머니를 잘 챙기십시요
그러면 분명 많은 기회들이 당신을 기꺼히 맞이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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