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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Life | 07/01/19 14:43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창망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다 읽었나요?

그럼 윗글을 다시 한번 한자 한자 다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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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죠?



인터넷에 도는 글자 인지 관련 연구이다.
뭐 인지과학이니 심리학이나 이런건 잘 모른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


여기서 내가 느낀건 '논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다.
난 종종 글을 쓰거나 프리젠테이션을 할때 오자 지적을 받곤 한다. 그리고 아주 창피해한다. 내가 몸담은 언론사에는 교열팀이 있고 잘못된 용어나 서술방식을 지적하고,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무식한 사람 취급을 한다. 물론 우리말을 옳게 알고 옳게 쓰자는 그 의지와 의도는 존중한다.


최근에 좀 유명세 있는 대학들에서 대입논술시험을 치루었다. 그 논술을 잘 보기 위해 학생들은 독서를 하고 맞춤법과 용어를 외기 바쁘다. 그래서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논술학원에 바글바글하다. 얼마전 이어령교수가 한 언론에서 '나도 서울대 논술 어렵다' 라는 인터뷰기사를 보았다. 기사에서 이어령교수는 현 논술시험이 많은 지식과 논리 정확한 맞춤법, 용어 등에 강요 당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보다는 타인의 생각을 옮겨 쓰기 바쁘다며 논술시험의 폐혜를 한탄했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을 한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생각이 바뀐다. 처음 생각한 것이 옳을 수도 있고, 나중에 생각한 것이 옳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처음에 생각한 것을 곧잘 잃어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남기기 위해 글자을 사용한다. 예전에 글자가 없었을 때는 동굴에 그림을 그리거나 구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기록해 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 이다. 그 표현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도 옳고 그름을 지적하지 않는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많은 지식과 경험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는다. 그래서 예전보다 확실히 똑똑하고 당돌하다. 이런 아이들에게 우리는 여전히 틀에 박힌 사고를 강요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 의지를 밝힘에 있어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맞춤법이 틀리고 용어가 틀리고 서술방식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해서 그 아이의 생각이 틀리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논술시험에서 혹은 논술교육에서 엄청나게 잘못된 생각을 가진 아이에게 그 틀린생각을 고쳐줄 방법이 있는가?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식인가?
사람은 저마다 사는 환경이 다르고, 저마다 접하는 정보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여기에 정답이 있을까?


솔직히 난 우리교육의 근본부터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서양식의 교리와 이념 전파를 위해 형성된 현 교육속에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늘 머리속에 맴돈다. 난 그저 지금의 교육을 순수히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그리고 또 대학원을 다니며 무언가를 배우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내가 받은 교육에 점점 의심을 품게 되는건 왜일까? 내가 받은 교육 덕택에 이런 의심을 할 권리와 자격을 가지게 된 건가?

여하튼 지금의 세상살이에는 너무나 많은 의구심이 들기에 생각을 많이 하면 힘든 세상이다. 그냥 주변에 묻히는 방법이 가장 쉬운 세상살이인데 이렇게 북받쳐 오를 때면 이렇게 몇자 적으며 나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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