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양상은 항상 소외에서 나온다.
마르크스를 요약하면 '소외'라는 두자로 요약 될 수 있다고
어딘가에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만큼 살아가면서 소외에서 오는 갈등은 많다.
내 자신이 어느 누군가에게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할 때,
어느 누군가가 나에게서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될 때,
언제나 갈등이 나타나 우리의 목덜미를 거머쥔다.
이런 갈등은 결국 서로가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에게 다가감으로서 풀어야 하지만,
세상의 이치가 어찌 순탄하게만 돌아갈 수 있을까...
소외된 관계는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형성된 관계가 진정한 웃음을 가져올 수 있을까...
결국, 누군가에게 소외되었다고 해도
스스로가 스스로를 소외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 자신만이 중요하다 생각치 말고,
상대방도 나도 모두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스스로가 스스로의 거짓됨을 꾸짖고 바로잡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소외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하고
바른 인격를 형성해가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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