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신학자와 합리주의자들의 뒷덜미를 잡고는
'절대 영혼'이나 '순수이성'이라는 환상을 버릴 때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원근법적 시각, 즉 하나의 원근법적 '인식'이 있을 뿐이다.(관점주의_perspectivism)
그리고 한 가지 사물에 관해 많은 감정을 말하도록 할수록,
한가지 사물을 관찰하는 데 더 많은 눈, 다양한 눈을 사용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즉 우리의 '객관성'은 더욱 완벽해질 것이다."
공감의 시대_제레미 러프킨 2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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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현상이 있고 다양한 관점이 있다면 그 현실은 다양한 관점만큼이나 존재한다.
역사학자 카_ Carr는 역사를 볼때 역사가와 저술된 연도를 같이 봐야 한다고 했다.
즉, 개인의 역사와 이에 따른 관점이 어떤 역사적 현실을 보는 기반이 된다.
우리는 그것들을 동시에 봄으로서 역사가의 주관에 흔들리지 않고 객관적인 현실로 받아들릴수 있다.
이런 인식에서 볼때 니체의 주장은 합리적 주장이나 계몽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도록
새로운 정서와 다양한 관점을 비로서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우리의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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