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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하게 서 있다가 몇몇 눈에 띄는 인간을 찍었다.
오랜만에 본 신무는 역시 어제도 만났던 친구같았고...
가끔 지나치며 보는 용모와 고진영도 있었고...
역시 제일 자주 보는 종민이...(요즘 취직해서 바쁘다고 어찌나 정신없던지..)
이젠 또 자전거 묘기를 한다는 상헌이도 너무 반가웠다...
상헌이는 엠에스엔으로 말걸고 싶어도 자기가 지는 것 같아서
말을 안걸었다는 옹졸하고 소심한 자신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ㅋ
하여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니까 너무 좋다.
다시 그 특별했던 4학년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아 .... 근데 난 왜 사진 찍는게 왜이리 귀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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