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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
Life | 08/01/28 22:15





이집트를 다녀와서...

클레오파트라의 연인이었던 로마의 시저는 이집트에서 2가지를 가져갔다고 한다. 지금달력의 모체가 된 달력과 로마의 왕이 되겠다는 꿈이다. 또한 세계를 재패했던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도 이집트파라오가 되고 싶어 아몬라(이집트의 하늘신)의 신전에 파라오가 된 자신의 모습을 부조로 새겼다.
그들이 이집트에서 받은 감동과 충격을 따라 우리도 이집트의 신전과 유적들을 방문했다. 사막의 한가운데로 흐르는 나일강을 따라 형성된 이집트 문명은 우주를 넘나드는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조차 많은 의문을 남길 정도로 신비스럽다. 단순히 몇천년전 유적이기에 나오는 감동이 아닌 유적들 자체의 거대함과 섬세한 예술성에서 나오는 위대함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약 2000~5000년전 각 파라오시대에 순차적으로 지어졌다는 카르낙신전의 거대한 건축물과 기둥들은 나일강을 상징하는 가운데 통로 양쪽 측면을 따라 차례로 늘어섰다. 수없이 많은 나일강의 범람으로 신전에 물이 고여 왔지만 사암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은 더욱더 견고해져 그 위용을 과시한다. 또한 신전의 한쪽에 나일강의 물을 끌어와 만든 인공호수는 신전들이 습기를 머금어 건조한 사막날씨에도 모래로 지어진 신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피라미드는 그 자체로 사람을 압도한다. 피라미드를 쌓은 하나의 돌무게는 거의 2톤이 넘는 엄청난 무게이다. 그 돌들이 수없이 쌓여 올라가 결국 하늘을 치른다. 피라미드는 서있는 것만으로 '인간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일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피라미드의 신비로움의 절정이 650만톤이 넘는 거대한 피라미드를 4000년 동안 지탱하고 있는 지반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이집트의 고대문명은 단순히 이집트 고대문명의 위대함이 아닌인간의 위대함을 대변하고 있다.
가이드는 처음 이집트를 소개하면서 몇천년전의 인간의 삶과 현대 인간의 삶은 별로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를 둘러 보면서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3000년전의 접이식 우산, 3단 접이 침대, 촘촘히 바느질된 옷과, 나사로 높이 조정이 가능한 파라오의 의자 등의 이집트의 유물들은 우리의 생활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어린 파라오 투탄카멘의 아련한 기록은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모든 감동은 몇천년동안 유지되온 이집트의 문명만큼이나 오랜시간 나의 가슴속에 남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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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추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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