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내 안에 있고,
신은 내 옆에 있다.
또한 신은 내가 있지 않은
그 어떤 곳에도 있다.
그곳이 심지어 내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곳일지라도...
그렇기에 언제 어디에서든 어떤 상태에서든
신을 부르면
그 어떤 곳과도 그 어느 누구와도 연결된다.
신을 부를때는
편지도 핸드폰도 이메일도 필요없다.
언어라는 문자도구도 필요없다.
어떤 개념이나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도 요구되지 않는다.
가슴속 깊숙한 그 어떤 마음과 감정의 용출,
그리고 간절함만 있다면 언제든 가능하다.
신과 나는 그 어떤 도구가 아닌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내가 기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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