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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디자인의 근원
Green_design | 08/02/29 14:55
최근 그린디자인과 빅터파파넥에 관련하여
여러책들의 글을 발췌하고 이를 내 언어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디자인은 어떤 특정 영역이 아닌
앞으로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이라는 것이
최근 그린디자인에 대한 나의 태도다.

아래는 최근 내가 정리하면서 쓰고 있는 글에서 몇 구절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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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디자인의 근원은 넓은 의미에서 윌리엄 모리스, 퓨진, 러스킨, 오웬존스 등의 미학적 도덕 원칙과 스티븐 베일리의 ‘현명한 디자인‘, 모더니즘과 비슷한 맥락이다.


스티븐 베일리의 '현명한 디자인' - "그린디자인은 저널리스트를 위해, 또 그들이 의해 탄생된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린디자인은 새로운 이론이 아니라 늘 재료를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자연 및 자연의 원칙과 조화를 이루는 지금까지의 '현명한 디자인'과 다를바 없다."


퓨진 - “장식적인 완성이지만 결코 장식을 만들지 않는다”


러스킨 - “모든 예술과 디자인은 신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학습에 기초해야 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1970년대의 대체디자인, 윤리주의디자인(빅터파파넥 등)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전자(대체디자인)는 산업혁명에 의한 유미주의적이고 낭만주의적인 저항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후자(윤리주의디자인)는 1970년대부터 급속히 파급된 인류환경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19세기 윌리엄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은 지나치게 화려하고 낭비적인 제국주의 디자인의 거부하고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을 이상으로 삼았다. 이것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모더니즘으로 형상화 되었는데 이는 형태적으로 일부 그린디자인의 작품에 수용된다. 또한 슈마허의 ‘적을수록 더 좋다’라는 계몽도 그린디자인의 기본적인 맥락에서 부분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그린디자인의 기초가 되는 모더니즘은 바우하우스의 설립자인 그로피우스의 주장처럼 기본 형태의 명료함과 아름다움의 창출을 기본으로 삼았다. 이는 미니멀리즘 미학으로 연결된다. 모더니즘이 비록 형태와 디자인방향(합리적, 단순함, 줄임)에서 일부 부합되는 측면이 있지만 의미적으로 그 목적과 출발이 다르다. 모더니즘은 기계적이고 산업적인(기계미학) 반면 그린디자인은 인간적이고 생태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리고 모더니즘은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인 형태를 추구하지만 그린디자인은 문화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또한 모더니즘은 재료의 표면(재료의 진실성)에 집중한다면 그린디자인은 재료의 선택과 효율에 집중한다. 이렇듯 모더니즘과 그린디자인은 그 의미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다.
모더니즘은 여러 조류의 디자인의 근거가 되고 여전히 디자인적 가치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대변되는 현대 디자인의 스타일이 디자인형태에 있어 너무 다양해져 있기 때문에 그린디자인 자체를 스타일과 형태에 국한지어서 모더니즘과 혼동하면 안된다. 또한 그린디자인이라고 해서 자연적 외양과 동일시되지 않는다는 점은 간과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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